MBC 무엇인가에 꽂히다!
드디어 MBC가 또 한 건 했다.
이 자식들은 자신들이 찍어놓고 물어뜯고자 작정하면 도대체 대책이 없다.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무엇인가에 대해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너무나 능숙하다.
그러다가 아니면 말고...
이번에는 도미니카 대사가 당했다.
얼마나 적절한 자막처리인가? 이 것만 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몰상식하고 나쁜 사람으로 보이는가?
"대사님 그게 무슨 말인가요?..."" 아 .... 그.... "
MBC에게 묻는다.
기자님 이게 무슨 기사가 이따위인가요?
적당히 당신들 입맛대로 써대면서 갈궈대면 대나요?
"아.... 그...."
이렇게 되었으면 좋으련만 지내들은 마이크를 잡고 있으니 터진 입으로 할 말은 다 해댄다.
"본 보도의 가장 큰 취지는 119 구조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활약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라고....
기사참조 (조선일보 2010년 2월 1일자)
- 조선일보 기사라고 믿지않을테니 저기 밑에 미디어 오늘 기사도 첨부한다.
자기들끼리라고 감싸는 꼴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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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현장에서 활동 중이던 119 국제구조대 대원들과 현지 외교관들의 모습을 비교 보도하며 강성주 주 도미니카 대사의 발언을 임의로 편집해 내보냈던 MBC ‘뉴스데스크’가 1일 밤 사과 방송을 했다.
MBC는 지난달 28일 밤 ‘뉴스데스크’에서 현지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119구조대원들의 열악한 생활환경과 이와 대조적인 현지 외교관들의 모습이라며 현지 촬영 화면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아이티에 파견된 강성주 주 도미니카 대사가 “스스로 여기에서 식사 문제라든지 자기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줬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MBC는 “자체 조사결과 강 대사의 발언은 119구조대원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보도에서 면담 결과라는 부분이 반영되지 않아 혼동과 오해를 낳은 것을 인정하고, 외교부와 당사자에게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자막과 함께 사과 방송을 했다.
다음은 ‘아이티 파견 구조대 논란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MBC 뉴스데스크 사과문 내용이다.
“지난주 본사는 보도를 통해 도미니카 현지 대사가 구조대가 오는 게 영 탐탁치 않게 여긴다는 반응이라면서 강성주 대사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고 개인적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만 와달라는 발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체 조사 결과 실제 이 발언은 강 대사가 119 구조대원을 의식한 게 아니라 UN 사무총장 특별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보도에서는 면담 결과라는 부분을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강 대사 발언의 전체 흐름으로 볼 때 민간구호 단체가 준비없이 섣불리 와서는 안 된다는 취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강 대사의 발언을 충실하게 전하지 못해 혼돈과 오해를 낳은 점을 인정하고 외교부와 당사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사는 앞으로 이런 오류 재발되 않도록 하는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그밖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본 보도의 가장 큰 취지는 119 구조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활약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의 사과 방송에 앞서 아이티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던 119 국제구조대 대원들은 지난달 31일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현장에서 (대사의) 그 발언을 직접 들었다”며 “민간 봉사단체에서 워낙 준비 없이 온 것에 대한 발언이지, 우리 구조대원에게 한 말은 아니었다”고 보도내용을 반박했었다.
구조대원들은 "각 대학교, 종교단체 등 민간 봉사자 수천명이 몰려왔지만 구조활동 준비를 갖추지 않은 인원이 많았다"며 "자국민 보호를 책임지는 대사관 측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했다. 또 “(대원들이) 대엿새만에 한 번밖에 샤워를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첫 날 외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아 매일 샤워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사관 직원들이 창고에 쌓아둔 맥주와 매트리스를 독차지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대원들은 “우리 대원, 봉사자들에게 한 두 캔씩 골고루 나눠줬다”며 “숙영지가 우리교민이 세운 3만평 규모의 발전소라 그곳 인부들에게도 고마움의 표시로 나눠 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매트리스 역시 “우리 대원 모두가 사용했던 것”이라며 “텐트 밖으로 나와 맨땅에서 모기장을 치고 자는 대원은 본인이 더워서 그랬던 것일 뿐”이라며 웃었다. 대원들은 "대사관 직원들이 쌓아둔 매트리스는 제2진으로 참여한 의료진에게 지급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우리도 요긴하게 잘 썼다”고 했다.
또 지난 30일엔 아이티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돌아왔다는 한 119구조대원이 MBC 보도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인터넷 포털에 올렸다. 이 대원은 “MBC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면서 “저희 쪽과 외교부는 대립관계가 아니고 협조하고 공조하는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15일 국제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 34명과 함께 출국해 25일 귀국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현장에서 봉사했던 구조대원임을 입증하기 위해, 출입국 때 사용한 서울~마드리드행 비행기표와 현장에서 직접 찍은 본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방송 인터뷰 중 “물 한 번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 그는 “물차가 한 번 들어왔다는 소리지, 샤워를 한 번 밖에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숙박하는 5일동안 첫 날은 물이 모자라서 세수만 했지만, 나머지 4일은 모든 직원들이 4일간 샤워를 했다”며 “(MBC 기자가)‘그럼 샤워는 한번밖에 못하셨어요?’라고 물어서 그냥 대답을 ‘네 네’한 것이지, 그 횟수가 이런 파장을 몰고 올 것을 알았다면 아마 정확하게 샤워한 횟수를 대답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 역시 대사관 직원들이 창고에 쌓아둔 맥주와 매트리스를 독식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대사관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격려한다고 저녁식사 후 휴식시간에 구조대원들과 봉사단원들한테 (맥주를) 줬다”며 “저도 2캔 먹었다”고 했다. 매트리스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는 매트리스 다 깔고 잤다”며 “(창고에) 쌓여있던 매트리스도 21일 들어온 긴급구호대 2진용으로 사서 놓은 것”이라고 적었다.
강 대사의 발언에 대해선 “인터뷰하는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MBC에서 나오는 답변은 질문이나 앞뒤 흐름을 잘라먹고 편집한 것”이라며 “(옆에 있던) 다른 언론사 기자가 ‘그만 좀 하라’고 해 말다툼이 나기도 했다”고 인터넷 글에 적었다. 이 대원은 인터넷에 올린 자신의 글 내용이 정확하다고 지난 31일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재확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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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오늘 2월 1일자 기사
MBC가 아이티 관련 보도에 대해 1일 공식 사과 방송을 했다.
권순표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이날 밤 5번째뉴스로 "지난주 아이티에 파견된 119 구조대의 열악한 처지와 외교부 직원들의 모습을 비교 보도해 드렸다"며 자체조사 결과를 설명한 뒤 사과 방송을 전했다.
MBC는 "지난주 본사 보도를 통해 '도미니카 현지 대사가 구조대가 오는 게 영 탐탁치 않게 여긴다'는 반응이라면서 강성주 대사의 발언을 소개했다"며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만 와달라는 발언"이라고 전했다
MBC는 "하지만 자체 조사결과 실제 이 발언은 강 대사가 119 구조대원을 의식한 게 아니라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와의 면담 결과를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보도에선 면담결과라는 부분을 소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강 대사 발언의 전체 흐름을 볼 때 민간 구호단체가 준비없이 섣불리 와서는 안 된다는 취지인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MBC는 "결과적으로 강 대사의 발언을 충실하게 전하지 못해 혼돈과 오해를 낳은 점을 인정한다"며 "외교부와 당사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MBC는 "본사는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약속드린다"며 "그 밖의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MBC는 "본 보도의 가장 큰 취지는 119 구조대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활약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밝혀둔다"며 리포트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지난 지진 현장에 간 우리 외교관’ 리포트를 통해 119 구조 대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 활동을 하는 반면, 구조 대원을 지원하는 주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 측은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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