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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vs. 아고라의 슬픈 공생관계

세상속에서 세상보기 2010. 1. 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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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진실을 믿는게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것을 믿는다.

1. MBC가 비난했던 신의 직장 공기업???
수년전너희들은 MBC뉴스, 시사프로에서 신의 직장이란 단어를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질타하며 한국은행 운전기사와 청원경찰의 연봉이
9,000만 원이 넘는다며 이를 신의 직장이라고 일컫고 국민의 혈세를
물 쓰듯이 쓰고 있다며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근데 여기서 아주 코메디 같은 일이 벌어진다.
신의 직장 공기업을 비난하는 MBC가 바로 신 그 자체라는사실이다.
근데좀 더 근본적인 문제로 과연 MBC는 공기업일까? 아닐까?
공기업인 공영방송 KBS는 매년 국회로 부터 국정조사를 받는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KBS는 감사원 감사도 받는다.
그러나MBC는 국정조사도 받지 않을 뿐더로 감사원 감사도 받지 않는다.
그럼 MBC는 사기업일까?
근데 웃긴건국정조사, 감사원 감사는 받지 않겠다고 버티는 MBC가
스스로를공영방송이라고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 MBC는 공기업일까?
MBC의 이런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스스로 공영방송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왜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느냐 라고 비판을 하면MBC는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는"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탄압의 수단이 될 수 있기때문에 거부한다며엉뚱한 소리를 한다.
하지만 그럼KBS가 매년 받고 있는국정조사는무엇이며 또감사원이 실시한감사는
무엇이냐 라고 물어 보면 괜히 못 들은 척 하며먼~산만 바라본다.
더 나아가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도 KBS에 대한 국정조사와 감사원 감사가 있었는데
그럼김대중, 노무현 정권도언론을 탄압했다는 것이냐 라고 MBC에게 물어 보면 갑자기
시계를 쳐다보다 급한 약속이 생겼다며 자리를 박차고 뛰쳐 나간다.
혹시 기억하는가?
김대중 정부 시절 국세청이조.중.동을세무조사했을 때 MBC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심심하면 언론의 자유를 외치고 언론탄압을 부르짖는지금 MBC의 행태를생각하면
국세청이 실시한 조.중.동세무조사에 대해서도당연히 언론의 자유를외치고 언론탄압을
부르짖으며김대중 정부를 비난했을 것 같지?
"멍청한 바보들,,,"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 봐라.
MBC, 한겨레, 참여연대가 조.중.동 세무조사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는지.
그래도 기억이 안 난다면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 보던가?
인터넷 검색도 하지 못하는 바보들을 위해 맛보기로 사진 한장을올려 주겠다.
이 사진은 2001년 발행된 한겨레21의 표지제목이다.


저 기사 내용 중 "조중동 저항,불신 키우네"를 클릭해 들어가 보면첫머리에 큰 글씨로
이렇게 적혀있다.
"세무조사를 언론장악 음모로 여기는 족벌언론... 색깔논쟁 들먹이며 언론개혁에 찬물"
참~ 재미있지 않은가?
여기까지 읽으면 너희들은 이런 의문이 생길 것이다.
만약 내일 당장국세청이기습적으로MBC,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면 과연 이들은 뭐라고 할까?
조.중.동 세무조사를 언론개혁이라고 외쳤던 것처럼한겨레21은 자신들에 대한
세무조사도과연 언론개혁이라고 얘기할까?
NO,,, 결코 그러지 않을거란 사실은 IQ 30만 넘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
누군가 얘기했었다.
우주에서 가장 좋은 직장은 바로 MBC문화방송이라고.
그러나 당시 이 말을 처음 들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이 말이MBC를 흠집내기 위해
누구가가지어낸말이라고 생각했었다.
평소 MBC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집단들이 MBC를공격하기 위해 일반 회사원 보다
조금 더 많이 받는 연봉 수준을마치 엄청나게 많이 받는 것처럼부풀려국민들을
선동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MBC를 믿었던 국민들은결국철저히 우롱 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일반 회사원 보다 조금 더 많이 받을 거라 생각했던 MBC 직원들의 평균연봉(수당포함)은
일반인은 꿈도 꾸지 못할 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MBC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4,600만 원.
전체 평균연봉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평균연봉의 2.5배인 8,801만 원.
여기다각종 인센티브, 시간외 수당, 복리후생비를 포함하면???
MBC 직원들의 연봉이 1억 원 수준이다 라고 얘기하면 일반 사람들은 선뜻 감이
오지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얘기를 하면국내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기업은 삼성전자이다.
근데 그 삼성전자의 평균연봉이 6,021만 원 밖에 안된다.
그럼삼성전자에 비해1.5배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MBC 직원들의 생산성이
삼성전자 직원들보다 더 높다고얘기할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란 제한된 공간에서 별다른 경쟁이 필요없는 KBS, SBS, MBC라는독과점
구조 속에서 혜택을누리며 기득권에 쩔어있는MBC가 전 세계 수많은 기업을 상대로
서바이벌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보다더 많은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단 한명이라도 있을까.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누구도MBC가 삼성전자 보다 1.5배 많은 연봉을 받을 만큼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헛소리를 지껄이지는못할 것이다.
여기까지 오면 몇몇 멍청이들은 아마 이런 반박을 할 것이다.
방송사와 일반기업을 1:1로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MBC가 삼성전자 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MBC를 비난하는
것은 결코옳지 않다,,, 라고,,,
그래,,,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좋다, 그럼 그렇다고 하자.
백번을 양보하고 천번을 양보해서 방송사와 일반기업을 1:1로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는몇몇 멍청이들의주장을 인정하기로 하자.
그럼MBC가 한국은행을 비롯한 공기업을 향해신의직장이라고 비난한 것은 뭐냐?
MBC는 일반기업과 1:1로 비교해선 안되는데 통화가치의 안정과 은행 신용제도의
건전화, 물가안정에 의한 경제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은행은 일반 기업과 1:1로
비교해도 괜찮다는것인가?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자신들은 일반기업과 비교되는걸 거부하며 1억 원이란 엄청난연봉을챙기는 MBC가
한국은행은일반기업과 1:1로 비교해신의 직장 운운하며 비난하는MBC의 작태를
보고 있으면
저런 것들을 언론사라고 부르고 저런 놈들을 언론인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창피하다.
혹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MBC의 평균연봉이1억 원이라는 주장이 사실인지 니가 확인해 봤냐?
그래서 이런 놈들에게 내가 이렇게 얘기했다.
물론 직접 확인해 보지 못했다,,, 아니 확인하고 싶어도확인할 수가 없다,,, 단지 언론을
통해 접한 내용이니만약MBC의 평균연봉이1억 원이 아니라면MBC는 이런허위사실을
유포한 언론사와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 그리고신재민 차관을당장 고발하면 된다.
그리고 평균연봉 1억 원이 허위사실이라면 가만히 있을MBC도아니다.
하지만아직까지나는 MBC가 진성호 의원과 신재민 차관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는 뉴스를접하지 못했다.
이게 무슨 뜻이겠는가?
아고리언들과 일부 골빈 인간들은 연봉 1억 원을 받는 MBC의 진실를 외면한다.
MBC가 좋아서도 MBC가 정의로워서도 아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KBS는 이미 넘어갔고 SBS는 알아서 기고 있다는 망상에빠져
MBC까지 부정하면 더이상 자신들이 기댈 곳이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88만원 세대에
분개했던 스스로를 망각하며 양심을 속이고 연봉 1억 원짜리 부르조아 MBC의실체를
애써 부정한 체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MBC의 연봉 1억 원에 눈을 감으니 MBC 전체 직원 중 60% 이상이 차장급 이상 간부라는
어처구니 없는실태가 드러나도계속 눈을 감을 수 밖에.
인간은 진실을 믿는 게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
연봉 1억 원짜리MBC 직원들의 밥그릇지키기 파업을도대체 평소에 뭘 보고, 뭘 듣고,
뭘 읽으면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착각할 수 있는지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내 생각엔나뿐만이 아니라 현재 MBC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그 이유를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긴무엇을 이해하는 게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MBC는 자기들 편이고 그런 MBC를 자신들의 힘으로 지켜야 한다는 영웅심에 정신이 매몰되면
MBC가 아무리 거짓말을 지껄이더라도 진실과 사실이란 기준으로 MBC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
내 편이냐, 니 편이냐 는 일차원적인기준으로내 편인 MBC를 무조건
옹호하고 두둔하는것이다.
하기사 아고리언좀비로 태어나서 밥그릇 지키기를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인양 착각하며
죽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인간은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삶을 살다가 죽는 것 아니겠는가.
인간은 누구나 불편한 진실을 접하면 이해하고받아 들이려는 노력 보다
불편한 진실이 존재하는 현실에서어떻게든 도피할려고 노력한다.
끝으로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올바른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자는
결국 스스로가 의문시되기 마련이다.